경기도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 요청에 따라 1권당 적게는 278쪽에서 많게는 1056쪽까지 모두 4권을 한 묶음으로 해서 250부를 인쇄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두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면서 당초 계획된 국회 안행위의 경기도에 대한 국감이 이달 29일에서 순연된 것이다. 이로 인해 6월 말 기준으로 만든 경기도 국감자료는 연말 국감에 대비해 다시 손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그런데 경기도 국감을 총괄하는 대외협렵담당관실은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인구 도 대외협력담당관은 "국감이 늦춰 지더라도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국회에서 국감 연기관련 정식 공문도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언론에서는 이미 국감 연기를 기정사실화해 보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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