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중경협단지, "복합도시용지 남측 부안 관광레저지구 적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북중국문화원 송행근 원장, 한중경협단지 입지선정 토론회서 강조"
"관광레저지구, 대부분 부지 노출돼 있어 매립기간·비용 단축 장점 주장"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부가 구상 중인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입지선정에 있어 복합도시용지 남측인 부안 인근 관광레저지구가 적지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중국문화원 송행근 원장은 27일 부안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입지선정 타당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중 경협단지는 양국 정상이 공동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사업으로 개발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연구를 수행키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에서도 중국측과의 협의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중 경협단지 조성 추진단’을 가동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 한중 경협단지의 입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복합도시용지 북측과 남측, 산업용지, 농업용지 등 4곳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송 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위치선정 타당성 확보와 부안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새만금개발청에 부안군의 의지를 적극 홍보하고 대응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대중국과의 역사성과 중국 관련 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부안 차이나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채석강과 적벽강, 수성당, 내소사 등 중국 관련 문화콘텐츠의 문화관광산업 자원화 방안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송 원장은 “부안과 연계된 복합도시용지 남측 관광레저지구(24.4㎢)는 대부분 수면 밖으로 노출돼 매립기간 및 비용 단축이 가능하다”며 “인근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과 연계한 개발이 가능해 다른 지역보다 경협단지 조성에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장점을 잘 살려 한중 경협단지가 부안 인근 관광레저지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의 활기를 되찾고 군민들께 ‘희망의 새만금’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