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네츠크주 분리주의자들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총리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는 이날 "공화국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만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현재와 같은 단일 우크라이나는 물론 연방제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에 광범위한 자치권은 허용하겠지만, 연방제안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반대해왔다.
자하르첸코는 독립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휴전이나 중앙정부와의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