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시 고비용 고려, 서울 반경 100km 이내 지역 임대 추진
주요 당직자는 24일 통화에서 "당원교육을 통해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 중앙연수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건축 비용을 고려해 건물을 임대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며 중앙당과 최소 반경 100km 이내인 경기 북부, 강원 서부, 충청 북부 등의 지역에서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간 연수원이 없어 당원교육을 시키지 못해 여러 문제점과 불편한 점들이 많았다"며 "당원이 국민 속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총선과 대선에서도 우리 의지대로 승리할 수 있을 것 아니냐는 공감대가 형성되다 보니 연수원 부활 요구가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 고위 관계자는 "필요하다고 얘기한 사람들은 많지만 아직 책임있는 선에서 얘기가 진행되고 있진 않다"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도 "당원교육과 연수를 위해 연수원 설립을 논의했었는데 아직 대표가 구체적 지시를 내리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돈도 너무 많이 들어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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