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민선 6기 첫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행정의 중요성을 감안해 복지직렬 직원들에 대한 형평성 차원의 배려가 촉구되고 있다.
현재 복지직 116명 가운데 5급은 없으며, 6급 전체 직원 409명 중 복지직은 12명이다.
복지직렬 공무원들은 “갈수록 복지행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다 복지 혜택 대상자들에 대한 정책적 고려를 감안할 때 복지관련 부서장은 복지직이 수행해야 복지정책 수립의 원활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때문에 여수시청 복지직렬 직원들 사이에서는 “복지행정의 다양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곧 단행될 6급 인사 때 복지직렬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여수시 한 고위 관계자는 19일 “근무 연수나 각 직렬의 배려 등이 충분히 논의되고 있다”며 “인사권자의 결정이 아직 나지 않았기 때문에 밝힐 순 없지만 이 같은 실정을 고려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6급 승진 및 전보 인사를 21일께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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