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6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기업 활동의 성과가 가계의 소득을 높이고 투자로 이어지도록 정부는 재정, 세제, 금융 등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서 내수경기를 살려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들이 창의와 혁신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 미래 성장동력을 이어갈 먹거리 산업을 찾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 국민안전 부각을 계기로 에너지와 안전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관광, 의료 등 유망서비스업도 규제개혁을 통해 성장동력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에 한국노총의 복귀에 따라 노사정위원회가 정상화된 것은 그 분들이 많은 고심을 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체계 개편, 비정규직 문제 등 산적한 노사현안에 대해 노사정간 대타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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