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불만제로' 장어집 "9900원 장어, 알고보니 값싼 이종 민물장어"
여름에 보양식으로 즐겨 찾는 장어요리 식당 주인들의 얄팍한 꼼수가 드러났다.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9900원 장어집'은 파격적인 가격으로 방송에 나온 뒤 '대박집'이 됐다. 식당에는 어업 허가증도 걸려 있어 직접 양식하는 장어를 판다는 말에 믿음이 갔다.
'불만제로' 제작진이 직접 찾아가 장어를 주문했는데 실제 장어의 크기는 방송 당시보다 작았다. 제작진이 풍천 장어가 맞냐고 묻자 장어집 사장은 "양식장도 있는데 거짓말 하겠느냐"고 답했다.
또한 제작진은 '국내산' 장어만을 판매한다는 맛집에서 한해 중국산 장어가 600여톤 수입돼 오는 것에 주목했다. 취재 결과 수입유통업자들은 웃돈을 얹어주면 장어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것을 묵인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불만제로' 장어집의 실체를 알게 된 네티즌은 "불만제로 장어집, 너무하네" "불만제로 장어집, 아니 내가 그동안 저런 걸 먹었다는 거야?" "불만제로 장어집, 역시 싼 게 비지떡"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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