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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문사철(文史哲)’ 양성사업 눈길

최종수정 2014.08.11 13:09 기사입력 2014.08.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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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육성’ 정부의지 맞물려 특성화사업 효과기대…‘기초학문보호’ 책무수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정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학교의 ‘글로컬 문화가치 창출 문사철(文史哲)융합 인력양성 사업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인문학’ 집중 육성 방침을 밝히면서 이 사업단의 가치와 기대효과에 학내·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8일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된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전남대학교는 7개 사업단이 선정돼 매년 59억원 씩, 향후 5년간 총 29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특성화사업은 △‘ICT융합기반 친환경자동차 인력양성 △1生1場 글로벌 비즈니스 △글로컬 문화가치 창출 문사철(文史哲)융합 인력양성 △창의적 과학/문화 콘텐츠 인재양성 △빅데이터 기반 과학 인재양성 △지능형 소재·부품 창의인재양성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공공복지 인력양성 등이다. 이들 사업에는 총32개 학과(부)의 교수 409명, 재학생 5,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글로컬 문화가치 창출 문사철(文史哲)융합 인력양성 사업단(단장 김동근 · 국어국문학과 교수 · 이하 ‘사업단’)은 ‘기초학문 보호’라는 거점 국립대학교의 책무에 충실한 사업이다. 국어국문학과와 사학과·철학과가 참여한 이 사업은 지역의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글로컬’(글로벌+로컬) 문화가치의 창출과 확산을 교육비전으로 삼고 있다.

특히 호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호남문화와 아시아문화를 아우르는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문화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5(자과)+4(타과)+4(타과)’(13과목, 39학점)로 구성된 인문학사 과정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이 과정을 통해 스토리마스터(Story Master), 스토리 중심 큐레이터, 문화비평가, 스토리·엡 보더 등 도시를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넘쳐나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직업군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전남대학교 ‘문사철 사업단’ 단장은 “지역 창조경제의 동력으로서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사업의 목적이 있다”면서 “문·사·철 융합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인문학 교육·연구의 지역 거점, 한국 선도, 이시아 허브로 자리매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원회는 지난 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4차회의를 열고 ‘인문학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을 골자로 한 인문정신문화 고양 중장기발전 정책 방향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최근 한국연구재단과 7개 사업단 ‘2014 대학특성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단별로 세부 사업비 집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1차년도 사업시행을 본격화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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