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문사철(文史哲)’ 양성사업 눈길
"‘인문학 육성’ 정부의지 맞물려 특성화사업 효과기대…‘기초학문보호’ 책무수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정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학교의 ‘글로컬 문화가치 창출 문사철(文史哲)융합 인력양성 사업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인문학’ 집중 육성 방침을 밝히면서 이 사업단의 가치와 기대효과에 학내·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8일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된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전남대학교는 7개 사업단이 선정돼 매년 59억원 씩, 향후 5년간 총 29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특성화사업은 △‘ICT융합기반 친환경자동차 인력양성 △1生1場 글로벌 비즈니스 △글로컬 문화가치 창출 문사철(文史哲)융합 인력양성 △창의적 과학/문화 콘텐츠 인재양성 △빅데이터 기반 과학 인재양성 △지능형 소재·부품 창의인재양성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공공복지 인력양성 등이다. 이들 사업에는 총32개 학과(부)의 교수 409명, 재학생 5,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글로컬 문화가치 창출 문사철(文史哲)융합 인력양성 사업단(단장 김동근 · 국어국문학과 교수 · 이하 ‘사업단’)은 ‘기초학문 보호’라는 거점 국립대학교의 책무에 충실한 사업이다. 국어국문학과와 사학과·철학과가 참여한 이 사업은 지역의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글로컬’(글로벌+로컬) 문화가치의 창출과 확산을 교육비전으로 삼고 있다.
특히 호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호남문화와 아시아문화를 아우르는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문화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5(자과)+4(타과)+4(타과)’(13과목, 39학점)로 구성된 인문학사 과정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이 과정을 통해 스토리마스터(Story Master), 스토리 중심 큐레이터, 문화비평가, 스토리·엡 보더 등 도시를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넘쳐나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직업군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전남대학교 ‘문사철 사업단’ 단장은 “지역 창조경제의 동력으로서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사업의 목적이 있다”면서 “문·사·철 융합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인문학 교육·연구의 지역 거점, 한국 선도, 이시아 허브로 자리매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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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원회는 지난 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4차회의를 열고 ‘인문학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을 골자로 한 인문정신문화 고양 중장기발전 정책 방향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최근 한국연구재단과 7개 사업단 ‘2014 대학특성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단별로 세부 사업비 집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1차년도 사업시행을 본격화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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