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중앙지법은 정부가 유씨의 아내인 권윤자씨를 비롯해 자녀인 섬나, 상나, 대균, 혁기씨를 상대로 낸 예금·부동산 등 채권 가압류 신청 3건을 인용했다.
이번에 가압류된 재산은 전남 완도군 등에 있는 토지를 비롯해 유씨 명의의 예금 및 부동산이다. 시가로 따지면 유씨 명의 부동산 26억원을 비롯해 차명 부동산 49억원과 20억원 상당으로 알려진 예금채권 등 90억∼1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로써 유씨 사망이 확인된 뒤 법원이 인용한 재산 가처분 신청은 총 5건으로 늘어났다. 동결되는 유씨 재산은 약 180억원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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