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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GU+에 뺏긴 '수익성' 1위 되찾을 듯

최종수정 2014.07.29 13:55 기사입력 2014.07.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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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가입자 1인 평균매출(ARPU)에서 LGU+ 추월 예상

※KT는 29일 공식발표한 2분기 실적 수치

※KT는 29일 공식발표한 2분기 실적 수치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SK텔레콤 이 무선분야 가입자 1인당 평균매출(ARPU)에서 LG유플러스 를 제치고 다시 1위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증권가와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실적 중 ARPU는 1분기 대비 2% 이상, 전년동기 대비 6% 이상 늘어난 3만6000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분기 무선 ARPU에서 SK텔레콤을 제쳤지만 1분기만에 SK텔레콤이 1위 자리를 되찾아오는 것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2분기 ARPU는 3만6029원으로 2009년 4분기 이후 4년 반만에 3만6000원선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LTE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 추세에 있고 광대역 LTE-A 서비스도 시작함에 따라 ARPU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1분기 대비 1% 증가한 3만5711원으로 내다봤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SK텔레콤 3만6066원, LG유플러스 3만5712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는 SK텔레콤의 LTE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증가 효과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ARPU는 이통사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지난 1분기 실적에서는 SK텔레콤이 3만5309원, LG유플러스는 3만5362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역전됐다. 올해 3월 발생한 SK텔레콤의 통신장애로 전 고객에게 일괄 보상한 것에 따른 1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ARPU가 떨어진 것이 컸다. 때문에 2분기 SK텔레콤이 다시 ARPU 1위를 되찾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이동통신시장이 LTE로 재편된 이후인 2012년 하반기부터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을 바짝 추격해 온 것도 컸다. LTE 서비스는 전반적 요금 수준이 높은 만큼 LTE 가입자가 많으면 그만큼 ARPU도 높다. 6월 말 기준으로 이통3사의 전체 가입자에서 LTE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SK텔레콤 55%, KT 56%, LG유플러스 71%다.
업계는 이통3사의 ARPU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정지 이후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화 추세인 데다. 이통3사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데이터 중심 요금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증권사들이 7월까지 제시한 2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5% 오른 4조3519억원, 영업이익은 11% 오른 5906억원으로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KT는 29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명예퇴직에 따른 1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매출 5조8995억원, 영업손실 813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LG유플러스는 전년동기대비 3% 이상 오른 매출 2조8328억원, 영업익은 10% 이상 오른 14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예상보다 많은 마케팅 비용 지출 등으로 기대보다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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