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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버그 베어스턴스 전 회장 별세

최종수정 2014.07.26 19:37 기사입력 2014.07.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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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몰락한 미국 5위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앨런 그린버그 전 회장이 25일(현지시간) 86세 일기로 별세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린버그는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암 합병증으로 숨졌다.
그린버그는 1949년 베어스턴스에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 1978년에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으며, 1985년에는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린버그가 처음 CEO를 맡을 당시 베어스턴스의 직원 수는 1000명, 자산규모는 46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1993년 직원 수 6300명에 주식지분 총액은 18억달러에 이르는 미국 5위 투자은행으로 변모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로 베어스턴스는 부실은행으로 전락했고 파산위기에 몰렸다. 결국 2008년 23억달러의 헐값에 JP모건체이스에 매각됐다.
비록 베어스턴스는 역사 속에서 사라졌지만 그린버그는 월가의 산증인으로 여겨진다. 그의 별명도 월가에서 유명한 '에이스(Ace)'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와 메리 에도즈 자산관리부문 책임자도 그린버그에 대해 "그린버그가 없는 금융산업은 상상하기 힘들다"며 "그는 아메리칸 드림의 전형이었다"고 평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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