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클로스 쉬라즈로 호주의 맛 선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 은 29일부터 시드니, 브리즈번, 오클랜드, 난디 등 대양주노선 일등석에 호주의 특급 와인인 '콜 클로스 쉬라즈(Col Cross Shiraz)'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대양주노선 일등석에 호주 특급 와인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프랑스와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을 서비스 해왔다.
콜 클로스 쉬라즈는 타닌이 풍부하고 알이 작으며 당분을 많이 함유한 '쉬라즈' 단일 품종 중 평균 수령이 60년 이상인 나무에서 재배한 최상의 포도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와인은 약 18개월간 참나무통에서 숙성시켜 강렬한 딸기류 향과 생나무, 초콜릿 향취가 배여 있다. 밸런스가 뛰어나며 묵직한 타닌과 긴 피니시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오래된 포도 품종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향이 매우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양주노선을 이용하는 VIP 고객들에게 이 지역이 빚어낸 풍미와 맛을 제대로 선사하기 위해 콜 클로스 쉬라즈(Col Cross Shiraz)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국제선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급 샴페인인 '페리에-주에'를 제공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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