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주호영 "세월호 참사는 손해배상 관점에서 교통사고" 발언 일파만파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세월호 참사를 단순 교통사고 비유하며 물의를 빚고 있다.
주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들 기본 입장은 세월호 참사가 손해배상 관점에서 보면 기본적으로 교통사고라는 것"이라며 " 많은 사람이 희생된 특수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주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야당의 피해보상대책 요구를 직접적으로 비판한 건 물론 우회적으로 피해자 가족까지 비판한 것이며 나아가 여당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나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 선박사고로 세월호 참사를 인식하고 있다는 걸 방증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조사위의 수사권을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것은 청와대 때문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