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년 전보다 152% 증가한 899억…광학솔루션이 전체 매출 견인, 전장부품 매출은 감소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 1조5429억4900만원, 영업이익 899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부채비율도 지난 1분기보다 66%포인트 낮아진 172%를 기록해 재무 구조도 한층 개선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 경쟁 심화 속에서도 첨단 소재와 부품의 시장 선도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 체질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1300만 화소 손떨림 보정 기능(OIS) 카메라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적용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 출시로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8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소재사업은 터치스크린패널(TSP),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등 고성능 제품의 경쟁 기반 강화와 고객 다변화 등을 통한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4,2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은 조명용과 모바일용 LED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8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ED사업 내 조명용 매출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전장부품사업의 경우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26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성능 카메라모듈, TSP 등 모바일용 소재, 부품 분야에서 시장 선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 등 원가경쟁력 강화와 고객 다변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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