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심재철 "사과하고 사퇴할 사람은 박영선 원내대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심재철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정작 사과하고 사퇴할 사람은 거짓말을 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라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톡 글 내용에 있는 의사상자 지정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자 박 원내대표는 '유족의 요청 사항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심 위원장은 "박 원내대표는 5월11일 유족 대표단과 한 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으며, 유가족을 고립시키는 나쁜 세력이 있다면서 유족 요구사항이라며 다섯 번째로 의사상자 지정이라고 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 홈피에도 게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 입으로 명백히 말해놓고 아니라고 말하는 건 세월호를 어떻게든 7·30 선거에 이용하려는 치졸한 정치공세"라며 "의사상자 지정 여부에 대한 카톡 글을 일부에게 전달하고 의견 물은 것을 마치 본인이 희생자들을 비방하고 음해한 것처럼 왜곡해 비난 소지로 써먹는 구태의연한 악습은 제발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세월호 희생자를 명예롭게 할 방안을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데 하지도 않은 일을 뒤집어 씌우고 자신이 했던 말을 뻔뻔하게 부인하는 거짓말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권은 국가적 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사회적 합의 과정을 통해 국민 모두가 공감할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며 "본 의원은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특위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