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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7·30 재보선, 야당 최소 8석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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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은 21일 7·30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총 15석 중 야당이 최소한 8석은 이겨야 된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에서는 과거 MB맨을 공천해 인지도에서 상당히 앞서갔지만, 새정치연합 후보들의 인지도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과의 야권연대와 관련해 박 의원은 "야권은 운명적으로 연대하지 않으면 거대한 여권에게 승리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투표지가 인쇄되지만 그래도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취약 지역이나 수도권에서는 서로 우세한 후보에게 단일화 시켜주는 것이 승리의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 후보에 대한 재산 축소신고 의혹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권 후보의 남편이 소유하고 있는 비상장 회사는 장외 거래도 없었고 내부자 거래도 없었다"며 "그래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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