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관계자는 17일 "안보리에서 다른 의제를 비공개 협의할 때 마지막 기타 의제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협의 전망과 관련, "(도발 수위가) 경계에 있는 것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그 평가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합의를 하면 언론 설명이나 토론 결과가 대외적으로 발표될 수 있으나 다음에 하자고 미룰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8개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문제 삼아 보낸 공동서한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월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스커드나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총 12발을 발사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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