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토털서비스는 시가 새로 도입한 수돗물 관련 민원처리 방법이다. 이 서비스는 수돗물 사용량 데이터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 하기 전에 먼저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선제적 대응'과 민원 접수 단계부터 기타 사항까지 확인해 한 번에 처리하는 '종합적 대응'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12일부터 6월30일까지는 1만8098건의 수돗물 관련 민원이 제기됐지만, 이 서비스를 시행한 올해 같은 기간에는 총 6549건(36.2%)이 줄어든 1만1549건만 접수됐다.
이어 시는 ▲민원처리 후 간부들이 직접 해피콜(Happy Call)을 통해 민원처리 결과를 확인 ▲수돗물 시민평가단을 통한 피드백 ▲민원처리절차 간소화 ▲추가적 부가서비스 개발 등으로 아리수토탈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준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요청하기 전에, 또 시민들이 요청하지 않은 것까지 먼저 나서서 수돗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아리수토털서비스"라며 "아리수토털서비스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공급 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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