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4~18일 제주서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공동…14개국 및 7개 국제기구전문가 70여명 참석, 아시아 산림생태계 복원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아시아지역 산림생태계 복원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보탬이 될 국제적 만남이 제주에서 5일간 열린다.
산림청은 14일 제주에서 ‘아시아 산림생태계 보전 전문가 워크숍’을 개막, 오는 18일까지 제주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워크숍은 오는 10월6~17일 강원도 평창에서 ‘생물다양성협약(CBD) 제12차 당사국총회’를 여는 산림청은 개발도상국의 생태계복원력을 높이고 당사국총회 때 발표할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제안)’를 알리는 자리다.
산림청은 워크숍에서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 소개 ▲백두대간 보전지역 설정과 황폐지 구역 복구사례 ▲산불피해지 복구 등 산림보전 정책과 연구사례를 발표한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인사말에서 생태계보전의 중요성과 한국의 산림생태계 복원 경험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식 나누기를 요청했다.
김 차장은 이어 “워크숍을 계기로 아시아지역 산림생태계 복원과 다양성 보전에 이바지할 것”며 “제12차 CBD 당사국총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고 우리나라의 산림녹화경험이 개도국 황폐지 되살리기에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는 육지생물 75%의 서식지가 되는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개도국 지원으로써 오는 10월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때 발표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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