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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해에탄올 "바이오에탄올 전문기업 제2의 도약"..30일 상장

최종수정 2014.07.11 14:59 기사입력 2014.07.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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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안정적인 주정사업에 만족하지 않고,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케미컬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서겠다."

서상국 창해에탄올 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바이오에탄올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하는 창해에탄올은 발효주정과 정제주정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진로발효에 이어 이 시장 국내 2위(점유율 14.3%)를 차지하고 있다. 보해양조의 모기업이기도 한 창해에탄올은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이번 상장을 결정했다.

서 사장은 "지난해 기준 5000억원 대의 주정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1%대의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부터는 진로, 롯데, 무학 등 소주업체 3사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정 시장도 2차 성장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해에탄올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케미컬을 제시했다. 바이오에탄올은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로녹색성장의 대표적 산업 중 하나다. 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연료혼합 의무 제도가 시행된 상태이고, 국내에서도 내년 7월 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 바이오케미컬은 석유화학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물질 개발을 중심으로 한 산업으로, 전세계적 문제로 손꼽히는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등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글로벌 고성장 산업으로 꼽힌다.

서 사장은 "바이오케미컬과 바이오에탄올 사업은 기존 창해에탄올의 주정제조 공정 내 추가 설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라며 "10년 전부터 국내 최대규모 에탄올 연구시설 종합기술원과 맞춤형 주정 제조공정 설비제조 유지보수 노하우를 확보한 자회사 제이엔지니어링을통해 이 사업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이오케미컬 사업확대와 국내 바이오에탄올 시장 본격화가 전망되는 2017년이 창해에탄올의 제 2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사업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창해에탄올은 주류제조 기업 보해양조와 제이엔지니어링, 창해베트남 등 10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서 사장은 "보해양조의 경영실적이 연결 대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은 작년 4분기이며 올해부터 온기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창해에탄올의 자체적 경영실적 향상과 더불어 보해양조 온기 경영실적 반영으로 올해 연결기준 경영실적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해에탄올은 이달 14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한 뒤, 21~22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모예정 주식 수는 구주를 포함한 190만주로, 희망공모가 밴드는 6000~6900원이다.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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