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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자책골 때문에 총격 당해 "수니가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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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표팀 선수 수니가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콜롬비아 대표팀 선수 수니가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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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자책골 때문에 총격 당해 "수니가는 어쩌나"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에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축구선수 수니가가 살해위협을 받아 화제다.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 경기에서 브라질은 전반 30분 이전에만 5실점하며 독일에게 1대 7로 대패했다.

브라질이 독일에 대패하자 브라질 마피아 조직인 PCC는 "수니가가 네이마르에게 가한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며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보복을 선언해 화제가 됐다.

이에 수니가가 자책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괴한의 총격에 살해당한 전 콜롬비아 축구대표선수인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의 전철을 밟진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지난 1994년 열린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미국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어 팀을 패배의 수렁에 빠뜨린 바 있다.

그는 월드컵이 끝나고 귀국한 지 열흘 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있다가 그의 목숨을 노린 괴한 2명에 의해 총격을 받아 27세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안됐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수니가도 혹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수니가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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