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1970~80년대 가장 인기있었던 국민 캐릭터 '독고탁'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4일 오후 3시 개막한다. 오는 9월 28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는 '이상무 기증자료 특별전 - 돌아온 독고탁' 기획전이다. 이상무 작가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기증한 원고 3만332점, 단행본 650점 등 총 3만1000여점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들이 처음 공개된 자리다.
이 전시는 '독고탁'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모르는 세대에게는 시대를 초월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용서와 화해, 휴머니즘 가득한 메시지를 보여주도록 기획됐다.
전시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조관제 부천시 만화정책 자문관, 이충호 만화가협회장, 박기준, 이두호, 김형배, 장태산 만화작가 등 다수의 만화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동안 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비둘기합창', '독고탁, 다시 찾은 마운드' 등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상영한다. 문의사항은 한국만화박물관(032-310-3090~1) 또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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