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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다시보기]13-① '비정규직' 못 털어낸 국회 청소노동자, 그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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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시리즈 Story #13. 국회 청소노동자 이야기

[국회 다시보기]13-① '비정규직' 못 털어낸 국회 청소노동자, 그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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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용역업체와 계약 맺은 국회 청소노동자
김 위원장 "직접고용 포기 안해…장기적으로 노력할 것"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 김보경 기자, 김민영 기자, 주상돈 기자] "1층 로비는 업무량이 많다. 1년에 한 번씩은 다른 곳에서 일하게 해달라." "감독들의 언어 폭력도 시정돼야 한다. 한쪽 편에 서지 않고 원칙에 따라 해결했으면 좋겠다." "오후 4시에 떠나는 국회 직원용 셔틀버스를 탈 수 있게 근무시간을 10분만 앞당겨 줄 수는 없나."
지난 2월24일 국회 의정관의 한 회의실. 국회 청소노동자들 10여명이 모여 현장에서 느낀 부당함을 토로하며 요구사항을 쏟아냈다. 새롭게 용역계약을 맺은 업체와 단체협약을 앞두고 노동조합 집행부가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1시간가량 진행된 회의는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3월 초 국회사무처는 두성시스템과 청소 용역계약을 새로 맺었다. 새로운 용역계약을 앞두고 그간 쌓인 불만과 애로사항을 쏟아낸 것이다.

이날 김영숙 국회환경노조위원장은 기자와 만나 "직접고용 이슈가 불거진 후 다른 노조들과 많이 소통하게 됐는데 그동안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아무 것도 몰랐다"며 "다른 노조들은 단체협약 조항이 100여개에 달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는 직접고용을 포기한 게 아니다"면서 "현재의 조건에서 장기적으로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노총 집행부와도 만나 국회 청소노동자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갖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이 이처럼 전의에 차 있는 것은 국회 청소노동자의 직접고용에 대한 일련의 사건들 때문이다. 이 이슈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은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국회 청소노동자를 직접고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기존 용역계약 만료일이 가까워지면서 직접 관리에 대한 부담 등으로 국회사무처의 반대에 부딪혔다. 다수당인 새누리당도 우호적이지 않았다. 결국 지난해 말 국회운영위원회에서 국회 청소노동자의 직접고용은 없던 일로 결정됐다. 이즈음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청소노동자들이) 무기 계약직이 되면 노동 3권 보장돼요. 툭하면 파업 들어가고 어떻게 관리하겠어요?"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소노동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국회 청소노동자의 뒷모습.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국회 청소노동자의 뒷모습.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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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안정화, 사실상 청소노동자들만 제외
"우린 사무처 일용직이 아니다…고용·신분 안정 원해"
김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는 지난 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열린 한국노총 행사에서 연단에 올라 직접고용 문제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김태흠 의원의 발언에 이어 올 초 황우여 대표도 간담회에 참석해 직접고용 전환 불가 입장을 집행부 앞에서 말했다"며 "저를 포함한 조합원들은 상실감에 할 말을 잃고 울분에 차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방은 쳐다보고 싶지 않은 때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사무처 일용직이 아니며 고용과 신분의 안정을 받고 싶을 뿐"이라며 "지금은 매년 용역회사가 어떤 부정과 탄압을 저질러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했다.

국회 본관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 이진숙(가명)씨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50살이 안 되서 들어왔는데 솔직히 지금은 후회된다"며 "새로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또다시 3년을 기다려야 된다는 말이지 않느냐"고 했다.

청소노동자들을 더 절망케 한 것은 박 전 의장이 정규직 전환을 천명한 당시의 비정규직 400여명 중에 청소노동자 165명을 제외한 다른 기간제·계약직 근로자들은 대부분 정규직이 됐다는 점이다. 실제 통역사, 국회방송 카메라기자·프로듀서(PD), 이·미용사, 간호사, 운동지도요원 등 전문계약직은 정규직 신분으로 바뀌었다. 또 기간제 근로자들도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1명이 무기 계약직(사실상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현재 비정규직으로 남아 있는 직군은 청소노동자, 조경관리사, 전기차 운전기사 등이다.

그럼에도 청소노동자들이 직접고용을 강하게 요구하지 못한 이유는 당시 용역업체와의 계약 만료에 따라 이들이 근로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또한 김 위원장은 "사무처 직원들이 청소노동자들과 일일이 만나 직접고용이 되면 정년 60세까지 일하지 못한다고 설득했다"며 "이로 인해 직접고용을 반대하는 의견이 29%로 올라가 섣불리 주장하지 못한 점도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직접고용이 사실상 무산됐기 때문에 지금은 새로운 용역업체와의 단체협상에서 처우 개선에 힘을 모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 관리자의 고용승계가 이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인사 불이익 등의 각종 전횡으로 6개월 감봉 처벌까지 받았던 이전 용역업체 ㈜전흥의 A소장이 새 용역업체(두성시스템)에 그대로 고용 승계됐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A소장은 국회사무처의 청소 담당자로 일하다가 퇴직 후 2011년께 전흥에 취업했다. 김 위원장은 "A소장이 사무처를 꽉 잡고 있기 때문에 고용 승계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회사무처의 입장은 달랐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A소장은 전직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근로자"라며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 효율성 면에서 굳이 소장을 교체할 필요를 못 느낀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지난 1월 직접고용 대신 약속한 청소노동자 처우 개선은 얼마나 이뤄지고 있을까. 이 관계자는 "임금이 평균 18만원가량 인상돼 1월부터 약 139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고용 불안을 줄이기 위해 3년마다 재계약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 의정관 1층에 27㎡(8평) 규모의 사무실을 청소노동자 휴게실로 만들었다고 했다.

월급과 별도로 '수고비' 나오는 의원실 선호
"하루 방문객 1500여명 몰려오면 화장실 말도 못해"


지난주 청소노동자들은 두성시스템과 7차 단체협상을 마쳤다. 지난해만 해도 '단협'이라는 개념을 몰라 1차만으로 끝냈었다고. 조합원들은 이번 협상으로 노사 동수로 인사·징계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이전까지 없던 경조휴가도 이끌어냈다. 하지만 노조가 주장한 교통비와 경조사비 지급 등은 성사되지 못했다. 실제 청소노동을 하는 이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현재 국회 청소노동자 200명은 국회 안 여러 건물에 배정돼 일한다. 본관과 의원회관에서 각각 70여명이, 나머지는 도서관과 헌정기념관, 의정관 등에 흩어져 있다. 이들의 근무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출근시간보다 1시간 일찍 나와서 청소를 시작하는 이들도 있다. 본인들이 맡고 있는 건물의 야외 청소도 이들의 담당이다.

급여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이들에게 월급과 별개로 '수고비'가 나오는 곳은 선호지역으로 통한다. 수고비는 의원실이나 상임위원장실을 청소하고 나서 비서들로부터 받는 돈이다. 보통 의원실에 신문을 전달하거나 화초에 물을 주고, 책상 닦는 일을 하고 한 달에 5만~7만원 정도 받는다. 본관 위원장실도 한 달 12만~15만원 정도 수고비가 나온다고. 의원이나 비서의 인심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진다.

이들에게 일이 가장 많을 때는 국회 참관·방청인이 몰리는 봄철이라고. "사람들이 하루에 1400~1500명씩 바글바글 몰려와. 특히 멀리 지방에서 온 사람들은 화장실에 한 번씩 다 들렀다 가니까 말할 것도 없지." 상임위원회의 전체회의가 한꺼번에 열리는 날도 정신이 없단다. "이렇게 회의가 연달아 있는 날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설거지를 해야 한다고." 이때 다른 청소노동자가 한마디 거든다. "겨울엔 눈 오지, 가을엔 낙엽 떨어지지, 봄에 벚꽃은 또 어떻고. 어휴, 우리는 꽃도 낙엽도 눈도 다 싫어요."

"10만평 부지가 다 우리 소관" 국회 조경관리사

국회 잔디밭·나무 17만그루 '돌봄이'
비료 포대 들고 걷기 시험 통과해야

헬기에서 내려다 본 국회 전경

헬기에서 내려다 본 국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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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는 사계절의 변화에 누구보다 민감한 사람들이 있다. 화려한 봄의 전령사가 됐다가 늦가을이 되면 부지런히 월동 준비에 나서기도 한다. 30여명의 국회 조경관리사 이야기다. 국회 부지 10만평에 있는 잔디밭과 17만여그루의 크고 작은 나무, 실내 정원 등이 모두 이들 소관이다.

국회 조경관리사는 모두 55세 이상의 기간제 근로자들로, 해마다 영등포구청에 구직신청을 한 지원자들 가운데서 채용된다. 최근 만난 A씨는 국회 잔디광장과 중앙 분수대 주변에 심어진 꽃에 물을 주고 있었다. 한낮 30도를 넘나드는 날씨였다. 쉴 새 없이 물이 쏟아져 나오는 긴 고무호스를 들고 이동하며 물을 주는 일에는 요령이 필요해 보였다. "일이야 힘들지만 집에 있어봤자 뭐해. 용돈 때문에 자식들 눈치 보기도 싫고, 자주 움직여야 건강해지니까.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이런 궂은 일을 하려고 하겠어?"

국회 조경관리사로 일하는 기회를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해 25명을 뽑는 자리에 80~90명이 지원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채용 전형에는 화분 교체부터 비료 포대 10㎏(여), 20㎏(남)짜리를 들고 걸어보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의 실기시험도 포함된다. 현재 조경관리사 중에는 28년 동안 일한 여성 조경관리사, 최고령인 71세 전모씨도 있다. 탁월한 조경관리 능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은 이들도 매년 동등하게 시험을 봐서 채용된다. 한 달 기본급은 남자의 경우 117만5100원, 여자는 110만7700원으로 연차와 무관하게 일정하다.

이들은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일한다. 여자 조경관리사들은 겨우내 잔디를 덮고 있던 짚을 걷어내고 팬지 같은 색색의 봄꽃을 심으며 국회에 봄이 왔다고 알린다. 수시로 잡초를 뽑고, 석 달에 한 번씩은 꽃을 교체한다. 여름을 앞두고는 주로 피튜니아, 가을에는 마리골드, 겨울엔 꽃양배추를 심는다. 남자 조경관리사 15명은 잔디 깎기, 가지치기, 병충해 방제 작업 등을 위주로 한다. 국회 곳곳에 있는 조경 시설물의 보수 작업도 이들의 몫이다. 야외 행사가 잡혔다는 소식을 들으면 제일 먼저 현장에 달려가 주변 경관을 정돈한다.

국회 조경관리사들이라고 항상 국회 안에서만 일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 조경관리사들은 국회 밖으로 '외근'을 가는 경우가 잦아졌다. 일주일 중 이틀은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일한다. 최근 후반기 국회가 시작되면서 국회의장이 바뀌어 공관도 새단장을 하는 것이다. 지난달 21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공관에 입주하는 날에 맞춰 공관 마당의 잔디 깎기, 연못 청소 등 분주했다고. 강화도에 있는 국회연수원의 조경도 이들이 관리한다.

의원회관에 있는 의원실의 화분만을 전담하는 인원도 6명이 있다. 일일이 화분을 닦고 시든 잎을 정리하고 물을 준다. 의원실 화분을 관리하는 한종배씨는 이들을 대표해 국회에서 지난 봄 열릴 예정이었던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본인의 환갑을 기념한 이벤트였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예선전 장소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도중 세월호 사고로 대회가 무기한 연기됐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아쉽기도 했지만 희생자 가족들 심정을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세월호 참사 이후 조경관리사들은 안전문제에 보다 신경을 쓰고 있다. 국회 본관 측면은 강한 바람이 자주 부는데, 이 때문에 주변의 나무들이 조금씩 기울어져 있을 정도. 최근 이 나무들을 받쳐주는 지주목을 모두 교체했다.

조경관리사들의 감독관은 국회사무처 시설과 소속 안영기 주무관이다. 그는 하루에도 수십번 기상청 일기예보를 확인한다. 비가 내리면 모든 조경관리사들이 실내 화분 관리나 장비 수리 등 건물 안에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침 조회부터 시작해 종일 조경관리사들과 야외 작업을 한다는 그의 얼굴은 까맣게 그을렸다. 그는 "'한 국회의원께서 음료수를 챙겨줬다'는 등의 푸근한 얘기를 조경관리사들로부터 들으면 기분이 좋다"며 "국회의 환경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하루하루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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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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