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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미국보다 한국 메이저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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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셋째날 3언더파 쳐 2타 차 선두, 1년반 만의 우승호기

김효주가 한국여자오픈 셋째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김효주가 한국여자오픈 셋째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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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효주(19)가 첫 메이저 사냥에 나섰다.

21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장(파72ㆍ6476야드)에서 끝난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선두(5언더파 211타)로 올라섰다. 난코스에 무더기 오버파가 쏟아졌지만 오후에는 잠깐 내린 소나기로 그린이 부드러워져 버디 사냥이 유리해졌다. 버디 5개를 솎아냈고, 보기 2개를 곁들였다.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과 일본 프로대회에서 최연소 우승기록을 수립하며 돌풍을 일으킨 선수다. 그해 10월 프로로 전향해 불과 두 달 만에 현대차 차이나레이디스를 제패하면서 또 다시 파란을 일으켰지만 이후 1년6개월이 지나도록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타수 2위(70.55타)의 일관성으로 매 대회 우승권에 근접했지만 2%가 부족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4위 자격으로 같은 기간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US여자오픈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포기하고, 오히려 국내 내셔널타이틀 우승에 의미를 두고 있다. "(US여자오픈은) 언젠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는 김효주는 "몰아치기가 힘든 코스인 만큼 파를 지키면서 실수를 줄이겠다"며 "반드시 우승 문턱을 넘고 싶다"는 의지를 보탰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홍진의(23)와 배선우(20)가 2타 차 공동 2위(3언더파 213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정민(22ㆍ비씨카드)이 4위(2언더파 214타), 선두로 출발한 임지나(27)는 김하늘(26ㆍ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5위(1언더파 215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는 공동 36위(7오버파 223타)에 그쳐 '대회 2연패'가 멀어졌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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