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손선희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0일 "국정정상화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공백의 장기화에 대한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또 "국정원장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 신임 청와대 수석 개개인의 부적격 사유도 심각하다만, 물러나기로 결정돼있는 총리와 물러나야 할 총리 후보자가 협의해서 대통령께 제청했다는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절차 문제도 정상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박 대통령은 귀국하는 대로 즉시 국정공백을 차단하는 결단을 국민께 밝혀주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교조의 법외노조 판결에 대해 "우리나라는 세계 교원단체연맹 172개 회원국 가운데 정부에 의해 교원노조가 법 밖으로 밀려난 유일한 국가가 되고 말았다"면서 "우리당은 법원의 최종판결이 있기까지 일선 교육현장에서 갈등과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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