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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 ‘대전시민경청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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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판식, 17~19일 업무보고, 25일까지 활동…위원회 3대 운영원칙 일하는·열린·현장중심, 옛 충남도청 2층에 사무실 둬

대전시민경청위원회의 현판식 모습. 권선택(왼쪽에서 3번) 대전시장 당선인, 박재묵(4번째) 대전시민경청위원회 위원장 등이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대전시민경청위원회의 현판식 모습. 권선택(왼쪽에서 3번) 대전시장 당선인, 박재묵(4번째) 대전시민경청위원회 위원장 등이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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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인 ‘대전시민경청위원회(시민경청위)’가 16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경청위는 위원장 박재묵 교수(충남대 사회학과)와 실무중심의 전문가 31명이 시민경청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일하는 경청위원회 ▲열린 경청위원회 ▲현장중심 경청위원회의 3대 원칙을 정했다.
시민경청위는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위해 ‘시민참여위원회’와 당선자 공약의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위원회’, 시정의 현안을 다루는 ‘시정현안특별위원회’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16~25일이며 각 분과위원장(2개 위원회, 1개 특별위원회)은 분과위원회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임했다. 정책위원회는 4개의 분과로 이뤄졌다.

17~19일엔 대전시 실국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분야별 청사진을 만든다. 시민경청위는 담당공무원, 전문가, 일반시민의 의견 듣기와 현장방문조사 등 실질적 역할을 하게 된다.
분과별 위원의 전문성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은 전문가 도움말을 적극 듣고 핵심쟁점사안에 대해선 시민경청위에서 전체토론을 거쳐 공약로드맵을 짤 예정이다.

또 대전시민들의 정책제안과 의견을 듣는 ‘시민정책 소리방’을 운영,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choicetv.kr)나 옛 충남도청 2층에 마련된 시민경청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의견을 내놓 수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은 시민경청위원회 출범 행사 인사말을 통해 “경청위원에 여성을 40% 이상 넘기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힘썼다”며 “정식으로 인수위원회를 운영하는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위원회 역할은 민선시장 6기 밑바탕을 그리는 기능에 국한 된다”며 “경청은 모든 문제의 시작이자 문제의 기본이고 출발점이다. 그런 취지를 잘 살려 위원회가 잘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서민의 목소리, 지역경제의 어려움, 어머니의 목소리도 담아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재묵 시민경청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권 당선인의 21개 핵심공약 중 첫 번째가 시민이 결정하는 시민중심”이라며 “시민들 뜻을 고루 정책에 다듬어달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경청위가 인사나 여러 일에 관여하는 게 아니다”며 “각계각층 전문가, 공무원, 일반시민들 의견을 폭넓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시민과 대전시, 정부 사이의 징검다리역할을 하는 게 경청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결정은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쳐야 된다”며 “대통령직 인수위 법령은 있어도 시·도지사에 관한 제도적 바탕이 마련돼 있지 않아 활동지원에 한계가 있다. 회의참석하면 수당 등을 주지만 경청위원회는 지급 못한다. 봉사정신으로 활동을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한 대전시민경청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박재묵(충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분과위원장 ▲시민참여위원회 위원장 김경희(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시정현안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명수(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정책위원회 위원장 겸 보건복지여성분과장 류진석(충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분과장 ▲정책위원회 경제, 과학, 일자리 분과장 조성진(중부대 교양학과 교수) ▲정책위원회 원도심, 도시재생, 환경 분과장 김종남(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정책위원회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과장 이춘아(한밭문화마당 대표)

◇위원 ▲금홍섭(대전참여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김겸훈(희망제작소 재난안전연구원 상임위원) ▲김경희(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김근종(건양대 호텔관광학부) ▲김명수(한밭대학교 도시공학과) ▲김선미(전 문화연대 대표) ▲김욱(배재대 정치언론안보학과 교수) ▲김종남(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김향숙(비앤위전략컨설팅 대표) ▲류진석(충남대 사회복지학) ▲민선영(청년여성) ▲백원옥(한국과학기술원 연구교수) ▲안기돈(충남대 경제학과) ▲오세은(한밭대학교 건설환경공학) ▲원구환(한남대 행정학과) ▲유덕순(대전청소년단체협의회장) ▲이갑숙(선대위 정책실장) ▲이광진(대전경실련 사무처장) ▲이상봉(황진문화예술연구소) ▲이연복(우송정보대 사회복지과) ▲이재영(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진숙(충남대 건축과) ▲이진희(대전사회복지사협의회) ▲이춘아(한밭문화마당 대표) ▲임윤택(한밭대 도시공학과) ▲임재인(시의회부의장) ▲전영훈(대전대 건축학과) ▲조성진(중부대 교양학과) ▲차연복(대덕벤처협회본부장) ▲한연환(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정책국장) ▲황경숙(목원대학교 미생물전공)

◇총괄간사 ▲이갑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실장)

◇대변인 ▲권은남(선대위 공보실장)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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