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으로서 한 말이다"는 것은 변명의 축에도 못 끼는 것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5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과거 발언들에 대해 '기독교인의 입장'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구차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왜곡된 역사의식을 가진 분이 대한민국의 총리후보자로 지명된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주 4·3 사건은 공산주의 폭동이었다. 위안부에 대해서 일본의 사과를 받을 필요는 없다.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문창극 후보자가 한 발언들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차하다"고 일갈했다.
김 공동대표는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아래로는 후보자. 여당에 이르기까지 총리후보자를 살리기 위해 어떤 많은 훌륭한 말씀을 남길까"라고 꼬집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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