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수는 대선 후보들의 멘토를 맡아온 원로학자로서, 지난해 5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직을 맡았으나 갈등 끝에 안 공동대표와 결별했다.
그는 "군주론, 동양으로 치면 제왕학일 것이다"라며 "민주공화주의 시대에 왜 그의 군주론에 주목해야 하는지 늘 의문을 갖곤 했다"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추천하시는 것에는 이유가 있으실 터"라며 "정독해서 이번 기회에 그 궁금증을 풀어야겠다"고 덧붙였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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