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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뛴다]일동제약… 천련자로 치매 원인물질 생성 억제

최종수정 2014.06.13 11:00 기사입력 2014.06.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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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치매 치료에 쓰일 천연물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일동제약의 중앙연구소는 치매의 발병원인을 억제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물질인 'ID1201'을 멀구슬나무의 열매 '천련자'로부터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소는 ID1201이 치매의 각종 원인들을 차단, 인지기능을 개선한다는 점을 시험관 시험 및 동물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ID1201은 치매의 발병 원인 단백질로 꼽히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선을 억제하는 효소 알파세크레타아제 활동을 촉진했다. 또 베타이말로이드의 작용으로 신경세포가 죽는 것을 억제하고, 뇌신경양인자(BDNF)를 촉진시켜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도 했다. 뇌조직내 염증인자인 TNFα와 IFNγ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소는 치매 동물시험에서도 ID1201이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고, 수중미로 등 행동시험을 통해 인지 기능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 치매 동물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인지 기능을 억제한 정상 동물도 기억과 관련된 아세틸콜린을 분배하는 효소 활동을 감소키켜 인지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일동제약은 ID1201가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고 신경세포 독성에 대한 보호, 염증 물질의 생성 억제, 아세틸콜린 보호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기존의 치매 약물보다 효과가 뛰어난 치매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2년 기준 3600만명에 이르는 치매 환자수가 2050년 1억100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현재 치매 치료제는 초기단계의 진행을 늦출뿐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약물은 없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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