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뮤직파워', 트로트 축제에 박현빈·홍원빈·윤수현 등 호화 멤버 '총집합!'

최종수정 2014.06.11 14:36 기사입력 2014.06.11 14:36

댓글쓰기

박현빈·윙크(강주희 강승희)(상단), 홍원빈·윤수현(중단), 강진·양지원·최영철(하단)

박현빈·윙크(강주희 강승희)(상단), 홍원빈·윤수현(중단), 강진·양지원·최영철(하단)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6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30도에 육박하는 기온에 외출을 꺼릴 법도 한데 지난 10일 충북 청원군 내수읍 주민센터는 주민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인우프로덕션 트로트 멤버들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현재 출산 준비로 활동을 쉬고 있는 장윤정을 제외한 가수들이 총출동했기 때문이다.

박현빈·홍원빈·윤수현·윙크·양지원·강진·최영철 등 7명은 청주 지역민영방송 CJB '뮤직파워' 녹화를 위해 모였다. '뮤직파워'는 트로트로 중장년층에게 짙은 향수를 선사하는 음악프로그램. 특히 윙크(강주희·강승희)는 MC까지 맡으며 이를 이끌었다.

양지원

양지원


먼저 강진이 오프닝을 장식했다. 그는 '연하의 남자' '삼각관계' '땡벌'을 연이어 열창했다. 강진은 화려한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노래를 마친 후에는 "서울을 벗어나 전국의 팬들과 만나는 자리라 더 설렜다"며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트로트계의 젊은 피 양지원도 나섰다. 그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아야야'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자리에서도 그의 흥겨운 '미어캣' 포인트 안무는 경쾌한 멜로디와 맞물리며 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양지원은 "'아야야'를 발표한지 벌써 반년이 흘렀다"며 "이렇게 지속적으로 노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행복하다.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현빈

박현빈


박현빈은 이후 히트곡 '샤방샤뱡'으로 3부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그는 특유의 가창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시원함으로 흥을 북돋았다. 이어 신곡 '쾌지나칭칭'과 앙코르 무대로 '곤드레만드레'를 선사해 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박현빈의 팬서비스가 돋보였다. 그는 노래들 사이에 청중에게 마이크를 넘기는가 하면 유머러스한 멘트로 웃음을 안겨줬다. 박현빈은 또 "날씨가 정말 덥다"며 "그럼에도 많은 주민 분들이 노래를 들으러 와주셔서 기쁘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홍원빈

홍원빈


홍원빈과 윤수현의 무대도 빛났다. 홍원빈은 '남자의 인생'과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를 열창했다. 그는 자신의 '남자의 인생'을 통해 빠른 템포의 편곡으로 흥겨움을,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에서는 느리면서도 애잔한 느낌의 멜로디를 선사했다. 그의 감성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홍원빈은 무대가 끝난 뒤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는 짙은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며 "이는 관중들을 향한 내 마음이기도 하다. 원곡을 부른 나훈아 선배에 대한 팬들의 그리움도 조금이라도 채워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선곡 이유를 밝히기로 했다.

윤수현

윤수현


윤수현은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청량감 있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데뷔 앨범 '1집 윤수현 정규 1집'에 실린 '천태만상'을 불렀다. 무대에서는 상큼하면서도 힘 있는 보이스와 더불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위트 있는 노랫말이 돋보였다. 윤수현의 매력에 팬들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더불어 무대를 마친 후의 인터뷰에서 "최근 벌어진 많은 사건사고로 인해 전국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인 것 같다"며 "신나는 노래로 잠시나마 위안을 드리고 싶었는데 성공했는지 모르겠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윙크(상단)와 최영철(하단)

윙크(상단)와 최영철(하단)


윙크와 최영철의 무대도 이어졌다. 윙크는 화사한 꽃과 이파리 무늬 의상을 입고 등장해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이 열창한 '봉 잡았네'와 '얼쑤'는 제목에 걸맞은 신선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윙크는 특히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진행과 무대 양쪽을 소화해내며 내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그 와중에도 "무더위 속 장시간 이어진 촬영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관중들에게, 그리고 트로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최영철은 '사랑이 뭐길래'와 '미쳤다'의 공연을 펼쳤다. 그의 노래는 깊은 중독성으로 듣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햇빛이 강하긴 하지만 날씨도 맑고, 찾아와 준 팬들도 많아서 정말 좋은 날"이라며 구성진 목소리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홍원빈·최영철·윙크 강주희·박현빈·윙크 강승희·양지원·윤수현(좌측부터)

홍원빈·최영철·윙크 강주희·박현빈·윙크 강승희·양지원·윤수현(좌측부터)


이날 진행된 '뮤직파워' 녹화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우프로덕션의 트로트 7인방 외에도 현숙·현철 등 기라성 같은 베테랑들이 참가하는 등 많은 이들의 협력으로 완성된 자리였다. 덕분에 오는 27일로 예정된 방송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연출을 담당한 이주홍 피디는 이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트로트가수들에게 신곡도 발표하고, 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각각 뛰어난 개성을 가진 출연자들 덕분에 더욱 보람됐다"고 전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