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관계자는 "타행 대비 높은 실적"이라며 "약 60%가 담보제공 없이 신용으로 이뤄지는 등 기술금융의 제도적 취지도 잘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여신심사부 내 23명의 기술전담심사역을 지정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에 대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여신 심사도 지원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여신심사 시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전산 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지원 제도도 마련됐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인증 등급이 우수하고 은행 내부 요건을 충족할 경우 해당 업체들의 신용등급을 상향해 대출 금리와 한도를 우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장기적으로 다양한 기술 지표 축적을 토대로 독자적인 기술력 평가 모형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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