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교육감 후보들은 서울(조희연), 경기(이재정), 인천(이청연) 등 수도권과 호남을 휩쓴 것은 물론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부산(김석준)과 경남(박종훈)에서도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이재정 후보도 '전교조 저격수'로 불린 조전혁 후보를 제치고 당선돼 김상곤 전 교육감의 '혁신 경기 교육'을 잇게 됐다. 또 인천에서는 이청연 후보가 보수 성향인 이본수 후보와 개표 초반 접전을 벌이는 듯했으나 4%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당선이 확정돼 수도권에서 '진보 교육감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충청권에서도 대전을 제외하고 세종(최교진), 충북(김병우), 충남(김지철)에서 모두 진보 교육감 후보가 당선됐으며 제주에서도 진보 성향인 이석문 후보가 승리했다.
보수 성향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된 곳은 대구(우동기), 대전(설동호), 울산(김복만), 경북(이영우) 등 4곳에 그쳤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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