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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마쓰야마 "세계랭킹이 벌써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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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아먀 히데키가 메모리얼 최종일 14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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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일본의 희망' 마쓰야마 히데키의 세계랭킹이 벌써 13위라는데….

물론 2일 아침(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35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에서의 연장 우승이 동력이 됐다. 재미교포 케빈 나를 제압하고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고, 5.24점을 얻어 지난주 24위에서 11계단 치솟은 13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4승을 수확하면서 상금왕에 등극해 이미 26위까지 세계랭킹을 끌어 올렸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배점이 만만치 않은 JGTO에서의 독주로 상당한 포인트를 확보했고, 상금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올 시즌 PGA투어에 전념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2013/2014시즌 15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네 차례나 '톱 10'에 진입하는 일관성도 돋보였다.

'新골프황제' 애덤 스콧(호주)이 3주째 1위(9.21점)를 지킨 상위권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2위(7.84점),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미국)이 3위(7.45점)에 포진했다. 스콧이 추격자와 격차를 조금씩 더 벌리고 있고, 왓슨이 '넘버 3'에 오르면서 타이거 우즈(미국)가 4위(7.44점)로 한 계단 더 밀려났다는 게 뉴스거리다. 한국은 김형성(34)이 77위(1.82점), 최경주(44ㆍSK텔레콤)가 85위(1.65점)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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