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송도 ‘카셰어링’ 내달부터 편도 서비스
시행 7개월에 회원수 1만명, 일평균 120명 이용… 서북부지역 민영·부설주차장 확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영종도∼송도 간 ‘카셰어링’(Car Sharing) 편도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셰어링 주차장에서 차를 빌리면 반드시 그 주차장에 차를 반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이용자들은 원하는 목적지에 차를 반납하면 된다.
시범운영 지역은 영종출장소 중산지소와 송도컨벤시아이다. 이들 지역에는 아반테와 프라이드 승용차를 2대씩 배치 운영한다. 예상 편도비용은 대략 1만3000원(통행료 6000원 포함) 정도이며, 여럿이 공동 이용할 경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토지이용 및 거점 특성상 왕복서비스가 불합리한 지점과 주차장 확보, 이용 시민 수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단계별로 편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편도서비스가 시행되면 기존의 왕복서비스 이용 시민은 물론, 새로운 수요층까지 끌어들여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대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카셰어링 서비스의 가입 회원은 총 1만74명으로 현재 1일 평균 이용자는 123명이다. 시내 89개 주차장에서 189대가 운영 중이다.
시는 카셰어링 이용거점을 올 연말까지 13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우선 당초 계획대로 공공기관 청사 부설주차장 등을 활용해 1차적으로 추가하고 자치구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와 같이 공영주차장이 부족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서·북부 지역에 대해서는 민영주차장과 아파트, 기업체, 대형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거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녕 시 교통기획과장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프랑스의 Buzzcar 시스템처럼 개인 차량을 공유하는 ‘P2P 카셰어링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시민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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