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오존수 발생기 등 갖춰 공원 내 곳곳 소독하는 ‘공원 놀이터 소독반’ 운영
지난해 9월부터 두 달에 걸쳐 64개 어린이공원을 소독한 바 있는 구는 주민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전담반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운영키로 한 것이다.
직영소독으로 연간 8000여만원의 관리예산이 절감되며, 소독반 운영의 우수성과 예산 절감사항을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 창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구에서 도입한 소독방식은 산소, 물, 전기를 이용한 오존수 방식으로 사람에게는 해가 없이 유해물질을 강력하게 잡아내며 한 번 소독으로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구는 3개월에 걸쳐 하루 2~3개소 공원 놀이터에 소독작업을 집중 시행할 예정이며, 소독완료 일자와 효과 지속기간을 알리는 ‘소독완료 인증마트’를 부착해 주민들에게 소독여부를 알려 위생 안심공원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돼야한다”면서 “주민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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