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영원한 함평군민으로 남을 것”
임 과장은 조선대학교병설공업고등전문학교와 광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4년 함평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퇴임까지 함평군의 발전을 위해 매진했다.
40여 년의 공직생활동안 탁월한 업무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함평군의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많은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이 됐다.
특히 임 과장은 안전건설과장으로 재임하면서 각종 건설공사와 재난재해 분야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국도·지방도 확·포장 등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하천정비사업을 견실하게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재해로부터 지키는 데 힘써 군민신뢰 행정에 앞장섰다.
남다른 사명감과 근면, 검소한 성품으로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으며, 뛰어나고 성실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비롯해 내무부장관·문화체육부장관·건설교통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임 과장은 “모든 헤어짐이 그러하듯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면 보람된 일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배님, 동료, 후배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영원한 함평군민으로 남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임 과장은 평소의 소탈한 성격대로 별도의 명예퇴임식을 갖지 않고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감사패·공로패 등을 전달받고 조용히 공직을 마무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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