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그리운 대통령님! 벌써 5주기랍니다. 시간 지나면 잊혀지는 게 우주 만물의 법칙인데 왜 한 해 두 해 지날수록 더 사무치나요. 선한 그 눈웃음, 왜 더 선연해지나요.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유별나게도 사랑하셨던 대통령님, 지금 당신의 사랑 대한민국과 국민들은 위로와 치유가 절실합니다.
이 곳 연화장에서 생때같은 우리 아이들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너무 두렵고 무서웠을 우리 아이들 대통령님께 맡깁니다. 등 두드려 무서움 달래주시고 꼬옥 안아 서러움 씻겨 주세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편히 쉬십시오.
그러나 우리는 이대로 눌러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새로운 나라, 생명이 존중받고 당신이 그렸던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위해서, 이 자리에서, 대통령님 영전에서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져 봅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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