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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탐사선 '인사이트' …화성 내부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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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발사예정,약 5m까지 팔 수 있어

▲화성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인사이트'가 2016년 발사된다.[사진제공=NASA]

▲화성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인사이트'가 2016년 발사된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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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2016년 3월 화성(Mars) 내부를 연구할 착륙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가 발사된다. 인사이트는 화성 지표면 안을 뚫고 들어가 행성의 기본 구성요소를 살펴본다는 측면에서 인류의 새로운 도전이다.

현재 화성에는 탐사선인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가 지표면에서 탐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모래언덕을 1㎝ 정도 뚫어 샘플을 채취하기도 했다. 더 깊이 뚫을 수는 없다. 두 탐사로봇의 주된 활동은 대부분 화성 지상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쳤다.
인사이트는 이와 달리 화성에 도착해 화성 지표면을 몇 m 정도로 깊게 뚫고 들어가 행성 내부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화성의 겉과 안을 모두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는 2030년대 인류를 화성에 보내기에 앞서 화성의 모든 것을 파악하겠다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준비작업 중 하나이다. 지구와 가장 비슷한 화성이 어떤 구조로 돼 있고 주 성분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이트는 2016년 3월 캘리포니아 연안에 있는 반덴버그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인사이트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나사 제트추진연구소의 톰 호프만 박사(Tom Hoffman)는 "나사와 협력 국가들이 인사이트와 관련 오는 11월에 시스템 통합을 위한 하드웨어 작업 등에 나설 것"이라며 "인사이트는 회성 탐사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성 지표면을 뚫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인사이트는 지표면에 넓고 안정적으로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굴을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인사이트는 화성 지표면에서 2.7~4.5m까지 파고 들어갈 수 있다. 이를 통해 화성 내부에 대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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