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송 취하 합의에 따라 미국과 독일 등에서 진행되고 있던 애플-구글 간 20여건의 특허 분쟁은 일단락됐다.
애플과 구글은 이번 소송 취하 합의가 서로 갖고 있는 특허를 공유하는 크로스라이선스(cross license)를 포함하지는 않지만,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국 내 특허제도의 개혁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애플-구글 특허전쟁 종료가 불 붙은 애플-삼성 특허전쟁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기는 하지만, 애플 대변인은 이번 구글과의 합의가 삼성을 상대로 한 소송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