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은 "최근 베트남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와 관련해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17일부터 3일간 직원들에 휴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FT는 월마트와 나이키도 현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또 나이키와 아디다스 납품업체인 중국 유원공업은 이날 3일만에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18일 반중 시위대에 제재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FT는 현지 공장에서는 베트남 정부의 대응이 되레 반중시위를 격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