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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조성으로 지역명소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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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금치는 득량역장

풍금치는 득량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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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풍금치는 역장'으로 유명한 전남 보성 득량역이 지역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적했던 시골 간이역이 추억의 거리 조성 이후 하루 평균 100여명, 주말에는 250여명 넘게 방문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연휴에는 2000여명 넘게 득량역을 방문했다.
득량역 방문객은 맞이방에 마련된 옛날 역 창구에서 승차권 발매를 체험하고, 옛날 철도역장의 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역 안에 있는 풍금을 직접 쳐보기도 하고, 역 밖에 마련된 레일바이크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흔치 않는 철도신호기 중의 하나인 완목신호기를 설치, 방문객이 직접 작동을 시킬 수 있도록 해서 철도신호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역전’에는 7080롤러장도 있다. 옛날 롤러장에서 유행했던 노래를 들으며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불러온다.

6월에는 ‘추억의 봉숭아 꽃밭’도 생긴다. 득량역 주변 4000㎡ 꽃밭에 심어놓은 봉숭아, 채송화, 나팔꽃 등이 만개하면 ‘봉숭아 물들이기’도 할 수 있다.

보성군도 방문객들을 위해 인근 오봉산 편백나무숲에 삼림욕 쉼터를 조성하면서 득량역까지 이어지는 ‘편백숲 마실길’을 개설했다. 보성차밭과 벌교 꼬막시장 등 이름난 여행지를 둘러보는 투어버스도 운행한다.

박석민 코레일 전남본부 영업처장은 “득량역의 ‘추억의 간이역 복원 사업’ 이후 방문 및 여행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6월1일부터 S-트레인이 용산역에서 출발해 수도권에서도 찾아오기 편리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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