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신정교 옆 C축구장에서 개최…개봉중학교 학생과 선생님 등 260명 참여
구로구가 스승의 날인 15일 스승과 제자가 서로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 행사를 개최한다.
안양천 제방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개봉중학교 학생과 선생님 등 26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오후 1시 안양천 제방길 맨발걷기로 시작된다. 고척교에서 신정교까지 약 2km 구간을 사제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2시부터는 신정교 옆 C축구장에서 세족식을 진행한다. 먼저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발을 다 씻어 준 후 학생 대표들이 나서 선생님들의 발을 씻어 준다.
구로구 관계자는 “세족식 행사를 통해 선생님과 학생 사이를 막고 있는 벽을 허물어 모두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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