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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상후 전국부장 "세월호 유족에 막말 한 적 없다"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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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상후 전국부장 발언 논란(사진:MBC 방송캡처)

MBC 박상후 전국부장 발언 논란(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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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박상후 전국부장 "세월호 유족에 막말 한 적 없다" 진실게임

MBC 박상후 전국부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 노조)는 12일 '세월호 유가족 폄훼보도 장본인, 반성은 커녕 망언 일관'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MBC 노조는 KBS 간부들이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팽목항에서 KBS 중계 천막이 철거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박상후 MBC 전국부장이 "그런 X들은 관심을 주면 안 돼"라는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상후 MBC 전국부장은 "그런 내용의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 측은 "허위 주장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상후 부장은 지난 7일 MBC 뉴스데스크 '함께 생각해봅시다'라는 데스크 리포트에서 세월호 사고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하다 숨진 이광욱 잠수부에 대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작업을 압박하는 등 조급증에 걸린 우리 사회가 그를 떠민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내용을 보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12일 MBC 기자회는 보도국 뉴스게시판에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라는 성명을 통해 "지난주 MBC 뉴스데스크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고 비난했다"고 말하며 "비이성적, 비상식적이고 최소한의 예의가 없는 보도였다. 한마디로 '보도참사'였다. 이런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이 MBC 기자들에게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MBC 박상후 전국부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MBC 박상후 전국부장, 진실이 뭐야?" "MBC 박상후 전국부장, 막말논란이라니" "MBC 박상후 전국부장, 세월호 보도는 도가 지나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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