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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그늘에서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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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교통섬 그늘목 식재로 보행환경 개선

교통섬에 심어진 그늘목

교통섬에 심어진 그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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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도심 속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교통섬 4개소에 그늘목을 심었다.

이번 그늘목 식재로 한여름 무더위 속에 도심을 보행하는 주민들에게 뜨거운 햇빛과 열섬현상 등 기상악화 시에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함은 물론 도시 미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는 삼각지역 인근 교통섬 2개소(삼각지역 8번 출구, 삼각지역 9번 출구)와 한남역 인근 교통섬 2개소(한남유수지공영주차장 맞은 편, 한남신성미소시티 앞) 총 4개소에 느티나무 11주를 식재하였다. 느티나무는 나무가 자라면서 수형이 옆으로 퍼져 그늘목으로 사용하기에 제격인 수목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가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그늘목이 필요한 장소를 지속적으로 조사·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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