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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잠수요원 피로 누적…민간서 14명 신규 투입"(종합)

최종수정 2014.05.04 10:31 기사입력 2014.05.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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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전남)=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세월호 침몰사고 후 구조활동을 펼치며 피로가 누적된 잠수요원들을 대신할 잠수사를 추가 확보한다. 사고 19일째인 4일부터 검증된 민간잠수사 13명이 신규투입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희생자 6명을 추가로 수습해, 지금까지 희생자 수는 242명"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새벽 4시 40분경부터 3층 중앙부, 4층 선수 중앙 격실, 4층 선미 다인실을 집중 수색해 희생자 6명을 추가로 수습했다"며 "희생자는 4층 선수 중앙격실과 4층 중앙부 통로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현재까지 잔류 추정 격실 64개 중 60개에 대한 1차 수색을 완료한 상태다.

대책본부는 "잠수요원들의 피로 누적을 감안해 잠수사를 추가 확보중"이라며 "오늘은 검증된 민간잠수사 13명을 신규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총 105명을 투입해 3층 중앙부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4층 선수 중앙격실과 4층 선미 다인실에 대한 확인 수색을 계속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내놓는다. 자발적으로 수색, 구조에 참여한 어선에는 면세유를 지급하고 심리지원을 실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인해 인근 지역 어업인들의 피해가 있었다"며 "피해 어업인에 대한 방제비 지원과 수색, 구조에 참여한 어선에 면세유 지급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어업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관련기관 담당자들은 전일 오후 동,서거차도 어업인들을 만나 유류피해 보상절차 등을 설명하고 어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에 참여한 동, 서거차도 어업인을 대상으로 상담 등 심리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유실 방지를 위한 관련 대책도 지속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전일 슬도 남서쪽 1.7km 해상에서 구명조끼 1점, 관매도와 병풍도 사이에 설치한 연안닻자망에서 이불 1점과 구명조끼 1점, 해안과 도서 등에서 운동화, 구명조끼 등 13점을 수거했다.

대책본부는 "현재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전념하고 있다"며 "만약 선체를 인양한다면 현재와 같은 방식의 수색구조가 끝난 후 가족과의 공감 형성 하에, 수색, 구조의 한 방편으로 검토하는 것이며, 선박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세월호 침몰사고로 실종되거나 희생된 가족의 수습 등으로 당장 생계가 곤란한 가족을 대상으로 생계, 의료, 주거 등에 필요한 현물이나 비용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85가구 265명에게 약 7200만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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