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떨어진 달러당 1030.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달 29일 기록한 연저점(1030.6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8년 8월 8일(1027.9원) 이후 5년 9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선 1030원선이 무너지는 시점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특별한 상승 유인이 생기지 않는다면 추세적 환율 하락세는 멈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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