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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심판 폭행한 취객에 광주구장 영구 출입금지…주류반입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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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심판 취객에게 폭행당해. (사진: MBC sports 캡처)

▲박근영 심판 취객에게 폭행당해. (사진: MBC sport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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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근영 심판 폭행한 취객에 광주구장 영구 출입금지…주류반입도 안돼

프로야구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해 심판을 폭행한 남성 관중에게 광주구장 영구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달 30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도중 술에 취한 남성 관중이 난입해 박근영 심판을 폭행했다.

사건의 발단은 3-6으로 뒤진 SK의 7회초 공격이다. 1루 뒤쪽 익사이팅존에 있던 관중이 철책을 넘어 그라운드로 돌격해 1루측 서프라이즈존의 철책을 넘어 경기장에 뛰어 들어와 박근영 심판의 목을 팔로 감고 그라운드에 넘어뜨렸다.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고 박근영 심판과 관중은 엉킨 채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기아 1루수 브렛 필과 SK 백재호 코치, 보안 요원이 관중을 제압했다.
기아 구단은 "보안요원 100명을 곳곳에 배치했으나 미처 살펴보지 못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관중에게 광주구장 영구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6월부터는 알코올 6도 이상의 주류 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한편 1일 광주구장에서는 박근영 심판 폭행 사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 관중이 버너로 오징어를 구워먹다가 관중석에서 불이 나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박근영 심판 폭행 사건에 네티즌은 "박근영 심판 폭행남, 관람의식이 제로네""박근영 심판 폭행남, 술이 문제구만 술이""박근영 심판 폭행남, 영원히 구장에 발 못들이게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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