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관중 난입 심판 폭행' 사건이 터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 사건은 SK의 7회초 공격을 앞두고 발생했다. 한 기아 관중이 그물망을 넘어 경기장에 난입해 박근영 1루심을 뒤에서 공격했다. 두 사람은 엉킨 채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KIA 1루수 브렛 필과 SK 코치와 보안요원들이 달려가 관중을 떼어냈다. 이 관중은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6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SK 조동화의 타구를 잡은 KIA 안치홍이 유격수 김선빈에게 토스하면서 병살플레이를 벌였다. 심판은 1루에서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중계 화면 분석에서는 아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기 관리에 책임이 있는 KIA 구단은 "보안요원 100명을 곳곳에 배치했으나 미쳐 살펴보지 못했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박근영 심판 오심 논란을 접한 네티즌은 "박근영 심판 폭행, 경기 도중 오심이지만 부당한 처사다" "박근영 심판 오심, 심판들은 정확히 경기를 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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