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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스마트미디어 시청률조사 위한 민관협의체 5월 구성"

최종수정 2014.04.30 15:02 기사입력 2014.04.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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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스마트미디어 시청점유율 시범조사 결과 정확한 측정을 위해 방송사는 물론 케이블TV·IPTV·통신사업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방통위는 다음달 각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PC와 스마트폰에서의 정확한 시청기록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전국 약 1000명을 대상으로 TV·PC·스마트폰을 통해 시청하는 지상파방송·종편 및 보도채널·일반 PP채널 등 115개 채널의 시청시간을 조사한 결과, 가정 내 TV의 본방 시청시간이 93.6%를 차지했고 VOD시청, PC·스마트폰을 통한 시청시간 등은 6.4%로 조사됐다.
1일 평균 TV시청시간 기준으로 고정형TV는 본방 93.6%, VOD 6%까지 전체 99.6%로 나타났지만, PC와 스마트폰의 시청시간은 각각 0.026%와 0.36%로 극히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최근 모바일 미디어의 확산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TV 시청이 늘어나는 추세를 기술적 한계 때문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통위는 "보다 정확한 PC와 스마트폰의 시청시간 조사를 위해 방송사가 프로그램 식별 코드를 삽입하고, 케이블TV·IPTV·통신사업자가 시청률조사회사에 '리턴패스데이터(플랫폼 사업자 별로 가입 가구에 설치한 셋탑박스가 특정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등을 요청한 기록)'를 제공하는 등 플랫폼 사업자의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PC나 스마트폰을 통한 시청 기록 측정을 위해서도 프로그램 URL형식의 표준화나 특정 코드 삽입(채널, 프로그램 단위 측정) 등 사업자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올해 5월부터 방통위·방송사업자·광고주·앱제조사·시청률 조사업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 올해 스마트미디어 시청기록 조사는 하반기에 실시되며, 조사결과는 분석을 거쳐 내년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방통위는 기계식 조사와 별개로 VOD 시청현황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IPTV 3사와 케이블TV사업자로부터 제출받은 같은 기간 가정내 TV VOD 히트수(1위~200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뽀로로' 등 아동 관련 영상물(49.9%), 드라마(19.0%), 오락프로그램(18.7%)의 시청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채널별로는 SBS가 총 8565만건 중 3507만건(40.9%)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고, MBC 2451만건(28.6%), KBS2 1680만건(19.6%), JTBC 537만건(6.3%), tvN 389만건(4.5%) 순이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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