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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공공기관 출자회사 방만경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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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감사원은 30일 공공기관이 출자한 물류·관광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전반을 점검한 결과 34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의 6개 계열사의 경우 사업 분야가 서로 겹치는 데도 조정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해 경영손실 및 사업비 낭비 등의 비효율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코레일 네트웍스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자동차대여사업에 진출했으며 코레일로지스와 코레일네트웍스는 택배사업을 두고 계열사간 경쟁을 벌였다. 철도테마파크사업에는 코레일테크,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이 뛰어들었다.
감사원은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에게 계열사의 신규사업 추진시 자체투자심의기준을 개선할 것과 유사·중복 사업의 경우 통합·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 조치했다.

또한 감사원은 코레일유통이 온라인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장주식 코레일유통 사장에게 사업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도록 통보조치했다. 이외에도 감사원은 코레일유통이 일률적으로 지급할 수 없는 시간외 수당 등을 조정수당으로 명칭만 변경 후 일률적으로 총 12억여원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장 사장에게 '계열사 예산편성지침'에 어긋나게 인건비를 편성·집행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처분했다.

이외에도 감사원은 강원랜드 출자회사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이시티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부실추진 문제와 한국관광공사의 출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의 방만경영 등을 지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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